무거운 가구를 다 들어내고 싶어서 찾아보던 중 알게 되어 며칠 고민하다 구매.

고민한 점은 그래도 결국은 종이인데 하중과 내구성에 대한 믿음이 없어서였고.

일단 두 개만 구매하여 조립. 생각보다 묵직했고 조립은 간편했으나, 플라스틱의 한계일까..

-단점-

옷을 거는 봉의 거치부분이 두 개 다 부러져서 왔다. 봉을 거는데는 크게 문제가 없어서 그냥 걸기는 했지만..(사진첨부)

여닫는 부분(문에 해당하는 자석달린 부분)은 손으로 열 때 잘못 열면 여는 부분이 구겨진다...

조립시 접히는 부분은 끝까지 뜯어내야 한다...(맨 마지막 뜯어내는 종이 한 줄이 잘 안 뜯어져서 원래 그런 줄 알았는데..그거까지 다 떼내야만 잘 접힌다.)

옆판과 뒷판을 고정해주는 U자형의 고정클립(?)에 끼우는 나사(플라스틱)가 구멍과 잘 맞지 않았다.(구멍의 반을 가림..안에 실리콘?이 덕지덕지..)

칼로 실리콘은 잘라서 떼어내고 구멍을 더 크게 늘려서 겨우 고정. (불량이었다.)

-장점-

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구매를 하고 있는 이유는 불필요하게 너무 무거운 가구가 싫었고.(보야지와 낮은 옷장도 구매중)

종이를 사용한다는 아이디어가 좋았고, 친환경적이면서 심플하고 예쁘다. 

가구보다 훨씬 가벼워서 이리저리 자주 배치를 바꾸기도 편하다.

무게가 꽤 나가는 쇼파툴을 올려놓았는데 잘 버틴다.

가구의 쓸데없는 공간 낭비가 종이 옷장에는 없다.

생각보다 많은 양의 수납이 가능하다.(빵빵한 롱패딩 100사이즈 3벌+야상3벌까지 하나에 들어간다. 얇은 옷들은 하나에 20벌 정도 들어간다)

그래서 필요시 계속 페이퍼팝에서 구매할 것 같은데..봉 마감하는 플라스틱은 멀쩡한 것으로 검수 잘 해서 다시 발송해주셔야할 것 같다.

낮은 옷장은 이미 택배사로 넘어가서, 보야지트렁크도 주문할 예정인데 그 때 봉 마감하는 거치 플라스틱2개도 같이 보내주시면 좋을 듯.